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친이 걱정하는것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 같아요...
게시물ID : love_30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LUENE
추천 : 0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3 03:46:05

안녕하세요 장거리연애중인 해외커플입니다.
남친과는 처음부터 장거리였는데요, 방학때 만나면 아주 잘 만나는데, 떨어져있으면 자주 부딪히곤합니다. 
저에게 가장 큰 고민/부딪히는 이유는, 남친은 제가 남친을 걱정하거나, 남친이 제 걱정을 안하는것 같아 서운할때, 남친은 전혀 저의 서운함을 이해를 못 한다는겁니다.
단순히 친구들과 놀고, 혹은 술먹고 늦게들어갈때 걱정하는 정도가 아닌 제가 보기엔 당연히 걱정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걱정을 안해요. 
최근 다툰건; 제가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아버지가 차 사고가 나셔서 연락을 몇시간 못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아버지가 사고나서 해결하고 하느라 늦어졌다 하니 '아 ㅋㅋㅋ그랬구나, 그럼이제 뭐해?' 이러고 왔어요. 그땐 제가 예민한건가 하고 넘겼어요. 
그러고 몇주전에, 제가 주말에 출장을 갔다왔는데, 비행기가 문제가 생겨서 4시간이나 연착되고 비행기도 바꿔타야하고 해서 새벽4시쯤? 집에 도착했어요. 근데 남친은 새벽 6시까지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술마시고 놀고있으면서, 제가 집에 잘 갔는지, 비행기는 출발/도착했는지, 확인도 안하고 도착해서 전화해서도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밤12시쯤, 출발비행기 확정되기전까지는 연락했었구요) 
그래서 다음날 제가 넌 내가 걱정도 안되냐 하니 걱정을 해야하는거냐고 하더라구요. 어련히 잘 왔겠지. 잘 왔잖아? 이러길래 아 정말 걱정에대한 생각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제서야 아 그래서 내가 본인이 어디가거나 집에가면 연락꼭 해라 하는게 간섭으로 생각했던거구나 하고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가 이해를 해야하는건가요.. 이런사람은 처음 겪어봐서 당황스러워요..

신세한탄이지만,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