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사귀면서 몰래 다른 사람과 서로 좋아하던 넌 지금 그 사람과 정말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난 아직도 니 전화 기다리고 사진보면 또 울고 하루종일 니 생각만 나고 매일 매일이 너무 아프다 서로 사랑했는데 이제 그 사랑을 왜 나만 일방적으로 하게 된건지... 어쩌면 넌 날 사랑한 게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도 해... 날 사랑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했고 난 용서할 수 없는 그 일들을 다 용서했었으니까 그래도 니 말처럼 날 사랑했다가 마음이 식은거라 믿고 싶어 모든게 거짓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보고 싶어 돌아오지 못할 널 아직도 기다려 연락하고 싶은 거 꾹 참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갈까... 사랑해...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넌 모르겠지... 그래도 좋은 사람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싶다 우리 언젠가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을까... 그땐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