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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인연 . 제 이야기 라요.
게시물ID : freeboard_1571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이비도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4 11:56:06

마법사가 되기 직전 29에,그것도 옆나라 일본에서 겨우 만난 첫사랑.8년 동안 죽자살자 사랑하다 여친  부모의 반대로 헤어졌습니다.

죽기전에나 한번 보겠지 그리움만 간직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만났어요. 그것도 저희 집에서.

남편 애들과 함께 관광와서 맛집 찾다가 저희 가게에 들렸더라구요. 제 집인줄 몰랐고요.

외출했다 와보니 손님이 어디서 많이 보던 남자 인데 애들 데리고 왔다갔다 합니다.

여자는 등돌리고 앉아있고. 순간 숨이 칵 막히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안절부절 하게 되고.

헤어지고 나서도 전화번호를 안바꿔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보면 가족사진을 볼수 있거든요.

참 인연 질기기도 하고 끈질기기도 하다. 그렇게 사진을 지워도 어디서 나타나고 나타나고

 구글에 자동 저장된 사진이 뜬금없이 보이기도 해 열심히 지우고 있었는데.

그후로 아주 가끔 안부를 묻고는 합니다. 얼마전에는 셌째 를 출산 했더라구요.

사연도 길고 쓸것도 많은데 길어봤자 읽기 귀찮을것 같아서 최대한 간략하게 써 봤습니다.

한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담배연기 내뿜듯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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