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는 아시아인이 적어서 '뭐야 저 중국인은?' 하고 몇몇나라에서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만 빼면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데
한번 보고 말 사이이기에, 더욱 마음을 터 놓고, 더 편하게 다가갈수 있었던 것같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방인, 여행객이기에 받는 간단한 선의 하나하나가 굉장히 고마웠다.
쓰고나니, 물론 위에 써놓은 것도 있겠지만
군중속의 고독이랑, 스스로 선택한 자유의 차이인게 더 큰거 아녔을까
말없이 가만히 있으면 내가 상대를 불편히 여긴다고 생각하는 그상황과, 그냥 말없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그 상황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