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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들, 나는 컴퓨터가 너무나도 좋다.
게시물ID : computer_345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버맨
추천 : 13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6/16 17: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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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들, 나는 컴퓨터가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컴퓨터가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컴퓨터가 어느 무엇보다 좋다!

CPU가 좋다.
글카가 좋다.
파워가 좋다.
메인보드가 좋다.
램이 좋다.
쿨러가 좋다.
케이스가 좋다.

하얀곳에서, 검은곳에서,
파란곳에서, 주황인곳에서,
주먹인곳에서, 컴게에서
이 세상 모든 곳에서 조립되는 모든 형태의 컴퓨터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일렬로 가지런히 정렬된 그래픽카드들의 일제 연산이 팬의 RPM소리와 함께 밴치 점수를 올리는게 좋다.
하늘높이 치솟은 CPU의 열기가 쿨링으로 내려가는 걸 볼 때는 탄성이 나온다!
컴프레샤의 노즐이 본체에 쌓여있는 먼지를 날리는게 좋다.
비명을 지르며 열이 올라가는 본체에서 필사적으로 연산을 하는 우리의 본체를 더욱 혹사시킬 때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지!

쌓여있는 임시파일들을 찾아내어 삭제하는게 좋다.
너무 오래 써서 광음을 내는 노트북이 한계를 초월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휴지통에 숨어있는 파일들마저 붙잡아 삭제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모습은 언제 봐도 날아갈 것만 같다.

울며 애원하는 안쓰는 프로그램들이 내가 손가락을 움직임과 동시에 하드디스크의 회전음과 함꼐 비명을 지르며 삭제되 나갈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다.
짜증나는 애드웨어 놈들이 잡다한 광고창으로 우리 유저들에 대항할 때 MZK의 강한 화력으로 통째로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쾌감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뻥파워의 강력한 화력에 폭발하는게 너무나도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던 직박구리(정작 필자는 없음)가 가족의 서칭에 공개되고, ZiP와 그외 파일들이 공개되고 삭제당하는 모습에선 가슴에 갈갈히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오버 안정화를 잡지 못하고 링스를 계속 돌리는게 너무나도 좋다.
오버를 그만두고 논오버로 쓰는 것 보다 더 큰 굴욕은 없을 것이다.

제군들, 나는 지금 전쟁을 원한다.
천국을 옮겨놓은 듯한 전쟁을 원한다.
제군들, 일사불란하게 천궁을 드는 대대 정예 제군들,
제군들은 지금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그대들도 새로운 전쟁을 갈구하는가?
자비가 넘치는 천국같은 환상적인 전쟁을 원하는가?
5.0오버와 램타14의 화력으로 온 애니게를 뒤덮어 온 오유마저도 진동시키는,
시공의 폭풍같은 전쟁을 제군들은 원하는가?

(전쟁! 전쟁! 전쟁! 전쟁! 전쟁!)

아주 좋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전쟁을 시작하자!
한때 뻥파워로 굴욕적인 부품 동반자살을 견뎌내며,
우리는 우리 힘을 전 오유에 떨칠 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어둠 속에 숨어서, 전쟁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오리한테!
평범한 게시판이,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그걸로는 안된다!!
역사상 유례 없는 대전쟁이 필요하다!!

비록 우리의 숫자로는 겨우 1개 대대,
하지만 제군들이 일기당천 최고의 정예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제룬들은, 그리고 나는!
전투력으로 치면 100만 천궁과 하나의, 거대한 군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기억의 저편에 묻어놓고, 단잠을 자는 자들을 깨워서,
희망이 시작됬음을 알려라.
전원을 내려 억지로 깨워도 좋다. 눈동자에 우리의 모습을 똑똑히 각인시켜라.
그놈들의 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던 공포를 부활시켜라.
그놈들한태 우리 컴게 파워의 선율을 다시 기억나게 해줘라!

하늘과 땅 사이에서 놈들 상식으로는 상식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거다.
여기 천 개의 뻥파워 그룹을 통해서 전 오유를 전쟁의 불길로 뒤덮겠다.
똑똑히 봐라.
저게 바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리웠던 광지의 불빛이다.

난 제군들을 데리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한적이 없지만)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전쟁으로,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전쟁터로!

드디어, 뻥파워는 꿈에 그리던 세월의 바다를 건너
본체에 장착되는 것이다.

컴게 대대 전 부대원에게 전한다.

자, 제군들, 이 땅 위에 오늘의 컴퓨터를 재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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