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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는 냉정함입니다.
게시물ID : sisa_957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thril
추천 : 3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6 2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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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하루종일 외근으로 시달려서 틈틈히 뉴스를 보았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정독하였습니다.
오늘 알바들은 나름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 가히 총집결이라는 단어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투입된 것이 확실한 듯 보이네요.

법무장관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큰 자리인지 오늘 여실히 느꼈습니다. 조선일보를 비롯해 위법과 비윤리적인 행동을 거리낌없이 저지른 언론들과 당, 국회의원, 그리고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제공해서는 안 될, 혹은 제공할 수 없는 자료를 제공한 자가 합작하여 아주 큰 사고를 쳤군요. 민의를 거스르는.

화가 잔뜩 났고 포탈 댓글을 열심히 달다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국민의 분노와 열망이 극에 달한 상태임에도 저들은 기조를 절대 바꾸지 않습니다.
제가 같은 닉네임과 아이덴티티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몇 군데(인벤 등)를 열심히 보았는데 다들 한 방 먹었다는 분위기이네요.

냉정해져야 합니다. 오유는 가장 큰 타겟 중 하나이며 알바가 앞으로 얼마나 투입될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비판적 지지라는 단어를 누군가 쓰면 저들은 교묘하게 거기에 합류하여 단어와 워딩을 키우고 목적을 이루자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부정한 향내가 너무 짙으나 누가 향을 피웠는지 알면서도 우리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글 하나 하나에, 유저 한명 한명에 집중합시다. 휘둘리지 맙시다. 화는 내되 차갑게 냅시다. 주위에도 알려주자고요. 언론이 다가 아니고 최소한 청문회를 보자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하자고. 문통을 비롯해 현재의 측근들은 바보가 아니고 긴 시간 정권교체 이후에 대해 충분히 준비해 왔다는 점을 주지시킵시다.

문통을 비롯한 새 정권에 다른 플랜이 있길 확신하고 또 바라고 믿어야 합니다. 더욱 더 확실한 후보를 낼 것이라 믿고 지지합시다.



...아직 멀었습니다. 오늘의 전투는 졌다고 생각하여 분하지만 내일의 전투는 또 다르겠지요. 국지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당장 나와 내 가족, 지인을 넘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앞날이 생각보다 짧은 기간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지면 우리는 또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민족반역자들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소주나 한 잔 털고 자야겠네요. 오늘은 푹 자고, 다음 인사에도 힘을 실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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