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이 감옥 갔다고 끝난게 아닙니다. 503은 적폐의 얼굴마담이었을 뿐. 그들의 몸체는 여전히 견고하게 이 사회의 중추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여의 시간동안 우리는 문재인 정권에 환호했습니다. 허나! 이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은 환호를 할게 아니라 "같이 싸워줘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적폐와의 전쟁 최전선에 문재인을 내세웠습니다. 저 거대한 힘 앞에서 그에게 주어진 힘은 생각보다 충분치 않습니다. 여전히 굳건하게 의회에 자리잡고 있는 자유당,바른당과 같은 503부역 정치인들이 있고, 언론과 검찰은 그 자체로 부역기관 입니다. 대통령 혼자 뭘 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함께 일 할 장관 하나 제대로 쓸 수 없는 이 상황이 이어져 나간다면 결국 이 사회는 여태 그러했듯이 적폐들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국민여러분
바뀐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 승리에 도취되어 "우리 이니가 다해줄거야"란 꿈에서 깨어나십시오. 우리가 해야 합니다. 국민의 손으로 미완의 적폐청산을 이뤄내야 그때서야 비로서 이 나라가 정상국가로 가는 첫 걸음을 문재인 정권이 뗄 수 있습니다.
환호는 접어두고 달콤한 꿈은 미뤄두고 다시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있다는 절박함으로,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합니다. 자유당/바른당의 적폐정치인들이 일소될 때까지 쉬어선 안됩니다.
국회해산과 조기총선!이를 통한 박그네 그늘에서 벗어난 의회 구성부터가 우리의 출발점이 될 것 입니다. 현재 마련 된 자유당 당사 앞에서의 집회에 작은 불빛 하나씩을 더 보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