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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번 권력에 맛을 보면
게시물ID : sisa_959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봉입니다
추천 : 1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9 21:25:02

대한민국 남자는 고등학교 졸업후 별일이 없는한

군대를 가야함

자대배치후 이등병땐 병장은 하늘 이였음

손하나 까딱이면 관등성명 부르며 쪼차가야 했음

그렇게 일병이 되고 내 밑에 쫄따구가 들어오면

선임들 없을때 내가 왕 노릇을 하고 위에 고참들

하나하나 눈치봐가며 교육을 시켜야 했음

그리고 상병이 되면 어느정도의 권력을 쥐게됨

그때부턴 위로는 살랑방구 뀌고 아래로는 

무서운 고참이됨 한마디로 병장 눈에 거스르는

짓을 사전에 차단하는 비서실장 정도? 또는 경호원?

아무튼 이런 권력을 쥐게됨

그렇게 병장이 되고 고참이 별로 없게 되면

나할꺼 하고 고참 눈치나 살살보다가

말년이 되고 왕노릇 하다가 제대를 함

군대서 병장은 눈빛 하나만으로 쫄따구들이

알아서 해주길 원함

그렇게 안되면 바로밑에 상병이나 병장을 깜

그럼 알아서 지들이 교육시키고 

얼마후 확달라진 내무반을 볼수있음

내 말한마디에 ㅋ

이렇게 군대 제대후 그냥 상병신이 됨

그래서 때론 군대가 그립기도함

권력의 향수 랄까?

아무튼 대한민국 남자는 거의 이런과정을 

격고 사회에 나옴

사회초년병이된 나는 또다시 쫄다구로삼

군대는 시간이 지나면 계급을 올려주지만

사회는 그런거 엄슴

모든게 스팩에 집중이 되고 능력제가 됨

때론 아버지 잘만나서 낚하산 으로 최상점에

오르기도 함

그러나 대다수는 그냥 겸손 하게 살고

이리저리 권력에 비굴해저 살아야함

이렇게 시간이 흘러 40이되고 50이되서 

겨우 아파트한채 삿는데

아들이 검사가됨 

그때부터 주변사람들 하나둘씩 내주변에 서성임

밥자리 술자리가 잦아짐

그리고 청탁을 하는  사람도 생김

온갖 알랑방구 나한테 다낌

수십년간 겸손하게 살다가 난 또다시 군바리로 돌아감

오늘은 김사장 내일은 박사장 모래는 강사장 과

밥먹고 술마시고 흥청망청 접대를 받음

그 댓가로 그들이 원하는걸 해줌

그후로 그들은 내앞에선 90도로 인사를함

난 흐믓해함

그리고 아들의 정치입문을 권유함

그럼 난 더많은 사람과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할수있고 내앞에서 인사하는 사람이 더많아 져서

나만의 일인지하 만인지상 의 꿈을 꿈

그러나 정치의 길은 험난함 

공천도 연줄 잡는것도 힘듬

그래서 집팔고 땅팔아서 공천따냄

잘되면 더많은 사람들과 밥먹을수 있는 꿈을 키움

이미 내 안엔 악마가 자리를 잡고

속삭임을 함

그러나 거기까지 였음

난 또다시 그속에서 제대를 하고

또다시 ㅂㅅ이됨



그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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