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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orpg 축제 썰
게시물ID : gametalk_343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ozeN
추천 : 6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6/22 02:22:56
일단 이 글은 orpg를 안다는 전제하에 쓰겠음

나는 어느 자작룰 gm많은 상시플 방에서 orpg하는 걸 즐겨했음.

다른 룰보다 중독성이 심해서 한번 맛들리니 거기에만 빠지게 됬음

어느날 세션이 없나 찾아보다가 어떤 gm이 축제 세션을 열고 있었음. 그래서 중간에 참여해도 되냐고 물어봤음.

gm이 개인 채팅으로 중간참여 된다고 해서 내 pc를 가져가서 플레이를 하려고 했음

일단 내 pc에 대해서 말하자면 로그류 캐릭터인데 같은 pc주머니 털고 다녀서 gm들이 세션할 때마다 많이 갈구는 pc였음.

축제 세션이라서 공연을 준비했는데 공연 판정에서 펌블이 떠버린거임. 

그래서 나는 완전 실패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앞에서 말한 거 처럼 내 pc가 저래서 gm이 되게 괴상한 일을 일으켰음

내 pc가 언젠가 개그 목적으로 팬티가 훔쳐진 적이 있었는데 그 팬티가 공연 물품으로 대체되서 내가 그 팬티로 공연을 한거임.

그 다음에 그걸 지켜보는 마을 사람의 반응이 더 재미있었는데

"저런 파렴치한 놈을 봤나, 저런놈은 잡아서 감옥에 가둬야 되" 라는 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갑자기 마을사람들이 막 쫓아오려하길래 주변에 있던 다른 동료 pc가 있길래 그 pc중에서 한명이 이 모든 공연을 계획 했다고 하고 튀었음

그 말을 하고 난 뒤에 완전 혼파망되서 모든 pc들이 마을사람들에게 쫓기다가 겨우 마을 사람들을 따돌렸음

그리고서는 나는 강제력에 의해서 동료 pc들에게 얻어 맞고 감옥에 갖혔음

이런건 실제 로그로 봐야 더 혼돈이 넘치는데 내 필력이 그 혼돈을 가져오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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