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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형 육아실천 +3일차
게시물ID : baby_20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너에게만
추천 : 2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2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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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형 육아를 실천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려고 오유에 글을 씁니다.

첫째아들 8세, 둘째아들 4세
 
※ 감정코치형 육아실천 +3일차
- 오늘 아침7시) 어젯밤 아빠가 레고장난감 두개를 사왔는데, 둘째가 일어나자마자 조립해달라고 때를 씀
- "둘째야, 둘째가 이 장난감을 조립하고 싶구나! 그런데 아빠엄마는 출근해야해, 여기 위에 올려놓고 아빠엄마 퇴근하면 그때 같이 조립하자."
- 짜증내고 다시 때를 씀
- 아빠는 멘붕옴 "감정코치해도 안되네..어떻게 해야해?"
- 나..당황함! 잠시 생각하고
"둘째야, 둘째가 지금 조립못해서 속상하구나. 둘째가 짜증내니까 엄마도 속상하네. 책장위에 올려두고 참고 기다릴까? 아니면, 이 장난감을 엄마가 가지고 출근해버릴까?"
- 둘째 눈이 휘둥그레짐. 둘째도 잠시생각..ㅋㅋㅋ "아니아니, 여기 올려둘래. 엄마 회사 잘다녀가세요!"ㅋㅋㅋ함
- 아빠 놀람/ 나도 놀람! 예전에도 이런 상황 빈번했지만 번번히 아이를 울리고 도망치듯 출근해버렸는데...우왕!
- 그.리.고 아빠 등짝스메싱! 바로 조립해 줄 수 있는 타이밍에 아이들한테 선물하라고!!! 애들이 얼마나 조립하고 싶겠냐고!!!! 버럭
 
감정코치형 육아법 할레룰야다!
 
※ 6/21 19시-20시 아동심리상담
1. 모래놀이
- 큰 모래판에 바다웅덩이와 폭포 바다생물을 배치함/ 한쪽에는 얼굴이 없는 피규어로 아빠와 아이가 안고있는 인형, 엄마가 앉아있는 인형(표정없는 피규어가 무척 슬퍼보임)/ 집은 교회선택/ 집주변에 짝을 이룬 산양, 오리, 말 등의 피규어를 늘어놓음
- 총평 :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있는 아이이다. 모래를 들추어 바다를 만든다는건 에너지가 필요한일 마음을 숨기지않는다. 피규어를 많이 사용한 편이다.
특이한 점은 많은 사람모양 피규어 중에 얼굴없는 피규를 사용했다는 점. 아빠를 무서워함에도 아빠와 같이 있는 인형을 선택한 점
 
2. 그림
- 대기실에서 그린 그림은 역동적인 포켓몬스터 그림/ 상담실에서 가족그림은 큰 어항에 작은 물고기 가족 3마리, 먹이를 나눠먹으며 웃고있음
- 총평 : 대기실 그림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데, 가족그림은 작게 표현했다.
 
3. 상담
- 산만한 집중력 저하는 특별히 소견이 보이지않음. 오히려 또래들보다 집중을 잘하는 편임
- 수업태도적인 부분은 아이가 머리가 좋아 수업내용이 시시하게 느껴져 그럴 수도 있음
- 순수한 아이의 모습과 영민한 모습이 번갈아 보임(?)
- 지능검사를 하기엔 연령이 애매하여, 지금당장은 못하지만 지능이 높은편인 것 같다.
- 위로, 이해, 억울함 등의 표현을 함 언어사용이 유창함
- 한번의 상담으로 아이를 모두 알기가 어려우므로, 추가상담을 3~4회 진행하면 어떨지
 
상담센터에 들어서자 아이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 걱정했지만, 곧 적응하였다.
상담 동안 오히려 내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엄마가 언제좋을지 물었을때 "내가 억울한 일이 당했을때, 엄마는 나를 위로해주어서 좋다."라고 했다고함 눈물이 날뻔했다.
 
비용적인 부분으로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상담소를 이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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