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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입장에서 쓴 시어머니글
게시물ID : wedlock_8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드택배
추천 : 16
조회수 : 183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6/22 20:33:26
결혼 6년차 쌍둥이 38 살 아빠입니다.
저희 어머니 얘기좀 해볼까 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팩트 위주로 쓰겠습니다.

1. 본인과 아버지 음력생신을 양력으로 바꾸심
매번 바뀌는 생신날짜 챙기기 어렵다고
비슷한날짜인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본인생일을 정하시고 전화한통이면 만족하심.
(생신에 특별한 선물 크게 챙겨본적없음)

2. 미국에 사시는 부모님은 한국서 살기 어렵다며
매달 백만원씩 생활비 보내주시고 손주둘
교육보험도 들어주심.
일체의 용돈이나 선물바라는거 없으심.
  
3. 자주 전화하면 며느리 불편해한다며 거의 모든
통화는 아들에게만 하시며 며느리는 가끔 아들에게
통화하다가 아들이 바꿔주는 통화로 통화하심.
물론 며느리는 자발적으로 자주 안부전화 드림.

4. 의도한 상황은 아니지만 시댁이 미국에 있으므로
1년에 한번 시댁에 가기도 어렵고 제사도 한번안지내고
명절도 온전히 전부 처가에서 다 보냄.
가끔 시댁에 가는때는 미국여행코스.
(돈이 많이들어서 자주갈순 없음 ㅠㅠ)

사실 좋은 시어머니라기 보다는 우리 어머니가
그냥 좋은사람인거 같음. 젊어서부터 적도 없으셨고
항상 주변인들에게 좋은 얘기들으셨고 지인도
많으셨음. 배려도 몸에 배셨고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편. 
울 와이프도 친정어머니보다 편하게 생각하는 우리 어머니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엄마가 될수 없다.
며느리는 며느리다. 딸이될수 없다. 이런소리는
그냥 사람마다 틀린거같음.
친정엄마도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
시어머니라도 정말 믿고 따르고 싶은사람도 있는거 같음.

결론은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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