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어렸을때 상상했던 공포스러운 일을 영화로 고스란이 느낄줄이야...
벗어날 수 없는 세계...
더군다나 평행세계..끝없는 고통..
으으....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운 영화였네요 ㅋㅋ
단순히 무섭게 만들어서 공포가 아니라
영원히 반복되는 챗바퀴속에 같힌 현실이 ㄷㄷ...
더군다나 나갈 유일한 방법이
전임자의 죽음과 동시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방법이 영원한 폐쇄공간에서의 유일한 탈출 방법이라니 너무나 잔인하죠
또한 그 약속을 어기고 탈출한 순간 모든걸 잊어버리고 다시 자신이 인시던트를 일으키게 되는 악순환
끝없이 이어지는 인시던트를 끝내기 위해서는 나가는 유일한 방법을 알면서도 죽을때까지 나가지않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뿐인것도..
결과적으로 모든 인물들이 참지못하고 탈출하는 모습도, 결국은 다시 인시던트를 일으키는 모습도 나라고 해서 다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어찌됐든 인시던트에 휘말려 35년간 같힌 사람들 모두가 불쌍한데 현실의 나는 그대로 또 존재한다니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요
어릴적에 한번씩 꾸던 무서운 꿈을 꾼 듯한 영화를 본것같아서 찝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토리를 이리저리 꼬아서 보여주는것도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해서 재미를 끌어내는 것도 멋졌구요 ㅋ
밀실 공간, 폐쇄 공포 스릴러 를 보고싶으시다면 이 영화 보면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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