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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시장은 힘듭니다. 경기도지사나 임명직 장관이 맞습니다.
게시물ID : sisa_961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2/10
조회수 : 140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6/25 11:39:10
이재명은 청문회가 싫어서 장관도 안하겠다는 사람입니다. 
청문회 하면 지난 경선에서부터 불거졌던 그의 지저분한 사생활이 다 까발려지고 망신당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가야하니까요.
 
근데 어차피 대선이 목표라면 청문회 기간 한 1주일정도 방송에서 당하고 털어내는게 낫습니다. 
청문회의 특징은 야당이 아무리 반대가 심해도 대통령이 임명하면 끝이니까요. 
통과가 보장된 고생이기에 거쳐갈 이유가 있는거죠. 다음 대선에서 어차피 또 나올텐데, 
차라리 백신처럼 일찍 맞고 장관 스펙을 쌓는게 낫죠. 일단 장관 청문회만 지나고나면 '이재명은 이미 사생활 문제를 거쳐갔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남길수 있습니다. 

반면에 서울시장 선거는 그게 안됩니다. 지금껏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뉴스의 90%이상을 차지해왔습니다. 전국의 지자체장을 뽑지만 국민들 머릿속에는 서울시장 선거만 남습니다. 

이명박 vs 김민석
오세훈 vs 강금실
오세훈 vs 한명숙
박원순 vs 나경원
박원순 vs 정몽준

이 모든 서울시장 선거가 바로 다음 대통령 선거를 좌우하는 변곡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지사 같은 자리도 뉴스에 거의 안나옵니다. 유시민이랑 김문수가 붙었어도 서울시장 선거에 묻혔습니다. 

남경필이 지금 경기도지사인지 아는 사람도 정치덕후들 외에는 별로 없을겁니다. 
안희정도 충남도지사로 재선했지만 올초에 경선나오기 전까지는 전국적 인지도가 약했습니다. 

만약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나간다면 사생활공격은 안받을 겁니다.
뉴스가 생산이 안되는 선거니까요. 
하지만 지방선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다면 대선이나 다를바없는 사생활공격을 당하고 낙마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도지사가 제일 무난한 승리로 가는 길이고
장관 임명은 적은 위험으로 큰 이득을 챙길수 있지만 본인이 회피하는 중이고 
서울시장은 너무 위험해서 모든걸 걸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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