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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영웅적 인물은 누가 있죠?
게시물ID : sisa_961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르단
추천 : 1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25 12:54:31
제작년부터의 한국사회 변화를 공부하는 중인데, 교회부분이 무척 신경쓰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페미, 동성애 쪽과 패턴이 다릅니다
페미, 동성애쪽은 새로운 흐름입니다
기존 메인스트림에 합류하고자하는, 나아가 스스로가 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되고자하는 의지를 보입니다
이건 이들이 메인스트림이 아니란 것을 분명히 보이는 부분입니다

기독교는 다릅니다
특히 (이른바 '정치교회'는) 한국의 반공, 친재벌의 옹호,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를 기존 메인스트림과 공유합니다
문화에 대한 거부감(전자오락부터 '촛불'로 대표되는 집단지성까지)을 '기존의 적'(예를들어 '빨갱이')와 동일시하는것은 주목할만합니다
이부분에서 한국의 메인스트림은 문화적인 적대감을 기존규범안에서 설명하는데, 기독교는 한발 더 나가 구체적으로 미워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메인스트림에서 기독교는 명분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을 시사한다 봅니다

특히 중요한건, 기독교는 (마치 페미, 동성애 활동이 그러하듯) [분노의 조직화]에 집중한단 점입니다
이에 관해 여기의 베글 목록과 R웹의 베글 목록을 보면 주목할 것이 보입니다
관제 데모식 일부집단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의 이슈는 상당부분이 기독교에 있었는데, (이른바 '정치교회'가 주로 하던) 특정인물 찬양과 신규범의 적대화는 일부집단(?)이 넘겨받습니다

[분노의 조직화]에 있어 기독교가 자리를 양보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한국에서 조직적인 분노는 세력화를 뜻하는데, 팽창적 성향의 기독교가 그걸 자발적으로 포기할리 없다고 봅니다
(페미, 동성애가 왜 분노를 무기로 쓸까? 세력화의 핵심이니까)
무엇인가 변화가 생겨 자발적인 조직적 분노가 사그라들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인위적인 분노가 조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이런 주류흐름을 파악하는데 기독교에 대한 관점은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해 배우려고합니다
근데 기독교의 방대한 역사를 배우는건 시간 좀 걸리고, 논리로는 흑도 백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걸 거르는 것도 일입니다
이걸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건 영웅에 대해 배우는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천주교와 달리 기독교는 단박에 알만한 영웅적 인물을 찾기 어렵습니다
해서 질문해봅니다
한국 기독교(혹은 해외 기독교)에서 기독교를 대표할만한 영웅적 인물은 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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