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알코올 중독자 인데요
술먹고 저녁에 들어와 일찍 쓰러져서
가끔 새벽에 깨서 술주정을 부릴때가 있어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막 욕하고 시끄럽게 굴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혼잣말을 혼자서 계~~ 속하는거에요
근데 잘 들어보니
여자셋 (엄마 동생 나)이 자기를 무시해서
" 배때기를 쭉쭉 갈라서 피를 쳐마셔줘야
정신을 차린다는 거에요"
계속 뭐라뭐라 헛소리를 삐약거리는데
잘 들리지도 않고 중얼중얼 대네요

지금 몸아파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누워지내는 중인데
너무 두렵습니다
평소에도 많이 외로움타고
가족들에게 불만많고
좀 어리고 모자른 사람인데

술때문에 자꾸 변하는것 같아요
저런소리까지는 안했었는데
너무 무섭네요 이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