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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를 보고 나서 (스포있음 겁나많음 경고했음 진짜 많음)
게시물ID : movie_67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IHS
추천 : 3
조회수 : 9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29 06:22:17
일단 봉준호 감독을 믿고 본다고 하지만 궁금했습니다

첫 헐리우드 진출작이라고 하지만
설국열차는 외국에서 외국인이 주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한국적인 요소가 외국인과 한국의 조화를 영화에 담아야 하는데
어떻게 풀어갈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걱정도 많이 했었고요(믿었다 실망할까봐..)

일단 보고나니 걱정할게 없었다는게 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영화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매우 떨어지기에 자세히 분석하거나 미학적으로 이야기를 하긴 어렵겟지만
미란도의 변화가 가장 쉽게 봤던거 같아요

언니처럼 되지 않겟다고 했지만 나중에 언니와 같아집니다
그래서 대사가 "기자회견때 동생인척 하면 되겠지"라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제이 즉 ALF는 되게 딜레마가 있는 집단으로 보여요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필요하지만 또 윤리적으론 아니기에 포기하려 해보고
평화를 원한다면서 위협하고 위협하지만 잔혹하진 않고 진실되어야 한다지만 거짓말을 하고
사실 바보같은 단체처럼 보이지만 가장 욕을 먹는 집단들을 비판하는게 아닌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너무 나간거 같기도 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투쟁과 권력의 도구로 쓰이는것이라 생각해요
그저 다시 시골에 가서 둘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건데

옥자가 강간되는 부분에서 이럴줄 알았잖아 하는부분과 ALF가 거짓말은 하는부분
암컷이란걸 굳이 알리기도 했고 산속에서 순박하게 살던 두 객체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것... 짧게 생각하면 투쟁과 권력의 틈바구니에 등이 터치는 사람들이 생각났고
생각나는건 특히 극단적인 패미니즘 집단이었던거 같네요...

잠와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졸려서 그런가 생각했던게 글로 잘 정리가 잘 안되는거 같네요

그래도 진짜 재미있어요 재미가 없다면 리얼 보고와서 보세요 갓명작입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못먹겠어요... 내일 부대찌개 하려고 재료 다 사놨는데 으어어어엉유ㅠㅠ
뒷다리살... 햄. 소세지..... 망해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오늘 보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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