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너 좋아한다 근데 접을거당
게시물ID : love_31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use
추천 : 5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30 03:00:01
술을 좀 마셨어용
딱히 이것 때문은 아니고 그 사람이 술 먹는데 잠깐 들렀다 가 그래서
그 사람이랑 그 사람 친구랑 만나는데 잠깐 사이에 껴서 한 잔 묵고 있는데 그 사람 애인이 있다네용
핳.. 몰랐어.. 연애 안 한다 그랬잖아.. 연애 포기 중이라며..
나한테 관심이 없으면, 네가 궁금한데 왜 이렇게 궁금하지, 그런 자문 같은 건 하지 말지..
네가 왜 이렇게 자꾸 궁금하지 그런 소리 반복하지 말지 그랬어요..
나랑 있는데 왜 자꾸 즐겁대.. 왜 더 오래 놀고 싶다느니 그런 말을 했어.. 나랑만 있는데!!
아나.. 빨리 접어야지.. 접히겠죠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어서 잠도 못 자던 한 주도
슬쩍 고개 돌리고 씩 웃던 얼굴 내도록 따라다니던 시간들도
진짜 그런 일 처음이었어요.. 누구에 반해도 진짜 잠은 잘 잤는데 밥도 잘 먹었었는데 손에 일 가끔은 안 잡혀도 해내긴 했었는데
당신에 반해있던 그 동안은 아무것도 되질 않더군요
잘 들어갔냐고 전화는 왜 해? 언제 오냐고 전화를 왜 하냐고. 카톡하면 됐잖아. 왜 도착할 시간 딱 맞춰 전화하고, 왜 왜!!
하기사 그냥 동생 대하듯 했던 거겠죠.. 내가 모지리죠..
진짜 이번엔 아주 기대 않고 있는 줄 알았어요.. 좀 담담해진 것도 같아서 그래 이 정도면 버틸 만 하지 그랬었는데..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저 되게 기대하고 있었나봐요.. 
빨리 헤어나와야지.. 으엉...
애인한테나 잘 해줘라 제발..
아 근데 진짜 관심 없었으면 네가 궁금해 같은 말 하지 말지.. 둘 밖에 없는 자리였는데.. 그 말 되게 셌어요.. 관심 같았다고.. 그 쪽이 그 말 하기 전까지 나는 그 쪽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아.. 자주 봐야 하는 사람인데..
아무튼 오늘은 좀 슬퍼하고 내일부턴 부단히 접어야겠어용.. 하핳핳.. 애인이 있으면 첨부터 있다고 하던가 하하핳..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