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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형 육아실천 +10일차
게시물ID : baby_20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너에게만
추천 : 4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30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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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첫째아이 태권도학원 행사가 있었다.
신랑이 늦는 날이라 둘째를 데리고 태권도학원으로 향했다.
 
둘째가 컨디션이 안좋아, 칭얼거려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려는데, 부모님 세족식을 했다. 첫째가 내발과 동생을 발을 씻어주었다. ㅠ.ㅠ 감동이었다.
해맑게 내발과 동생발을 씻겨주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개미똥꾸멍만한 내 마음씀씀이를 반성했다.
 
집에 돌아오는 과정에서 헤프닝이 있긴했지만, 아이스크림하나씩 입에 물고 행복한 마음을 들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돌아오니 신랑도 퇴근해있었다. 신랑한테 첫째 칭찬을 하며 또 흐뭇하게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오늘 아침 신랑이 아이들마음 챙겨주다보니, 내 마음은 못 챙겼나보다.
 
아침식사 준비하다가 외출복에 음식물이 튀어서 옷을 갈아입었더니, "그러게 잘 좀 하지."라면서 비난을 했다.
나도 화가났다. 쌩하니 먼저 출근했다. 그 바쁜 아침에 애들 밥먹이려고 반찬하다가 그랬는데...아무리 내가 아둔해 보이더라도 그한마디를 왜하니? 싶었다.
 
출근해서, 나도 마음이 쓰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 "위기의 노부부 행복한 소통법"편을 보고 신랑한테도 공유했다.
할머니가 너무 재밌게 질문을 하셔서 그 영상을 보며 마음이 풀어졌다.
 
나는 참 부족한 사람이다. 미움을 버리고 마음을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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