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취미는 손글씨 쓰기입니다.
하루는 아내의 손글씨 쓰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여보 나도 손글씨 써줘~♡'
했더니
'싫어~^^'
라고 튕기는거 있죠 ㅎㅎㅎㅎ. 그 날 저녁 아내가 잠 들 때 이빨 꽉 깨물고
몸을 부들부들 떨며 흐느꼈었네요...ㅠㅠㅋ
그러다 제가 직장에 정말 힘든 일이 있었고...
아내에게 고민을 말하고 울며 가슴에 안겨 잠든 기억이 있는데
다음 날 출근하려고 하니까 아내가 손 글씨를 남겨 주더라구요.
정말 큰 힘이 되고 그 날 하루가 어찌나 힘들어도 아무렇지 않던지...
제 아내의 손 글씨를 이렇게 자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