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만 할 수가 있는가 하기 싫은 것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헛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려 할때 주체의 동력이 없이 움직이는 방법에 익숙해 지게 되는데 

그것은 욕구동력 없이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훈련이며 결국 주체적인 욕구등의 즉각적이고 

강렬한 자가동력은 오히려 수동적으로 길들여진 자의 행동발생관련 사고장치에 과부하가 발생 할수 있다. 

이 이상욕구는 기존에 침착하게 필요와 계산을 하며 순응하는 정숙한 행동패턴에 익숙해진 이에게는 

상황 판단을 못해 눈치없고 과격하기만한 진정시켜야 할 현상 이며 급기야 자제하고 숨기고 미뤄야할 천덕구러기 덕목일 것이다.

하지만 욕구가 사라진 행동은 몸을 짊어지고 사는 고단한 노역이며 고갈된 자가동력은 어느 자극에도 동력을 생산 하려 하지 않는 무기력을 부른다.

그런 따지고 순응하며 자기욕구를 굴복시키는 과정들이 반복 되면서 인간은 무기력을 배워간 것이리라.

그래서 익숙해진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노력은 독이다.

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계산을 미루면서 그것을 하는것이 타성적인 노력에 빠진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 생각함.

되도록 노력을 안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