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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람의 흔적은 참 아프고 괴롭고 그립고 그래요
게시물ID : love_31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변태
추천 : 1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3 02:05:15
한달전에 쏘카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과속카메라에 걸렸는데 벌금을 안내셨다고...
그래서 잉? 이러고 봤더니 예에전에!
헤어지고나서...(바람핀거 알기 전) 다시 만났을 때
야간에 일 끝나고 보고싶다고 가다가 카메라를 못봐서 찍혔던게 이제왔더라구요... (과속에 관해선 할 말 없어요. 준법정신이 부족했죠.)
2년전인데 뭐가 그리보고싶었던지 네비 소리도 못듣고...

그리고 지난주에 제주도 다녀왔는데 곳곳에 그녀의 기억이 남아있더라구여. 

그것도 2년전인데 ㅋㅋㅋ

같이 먹고싶었던 음식들, 음식점이 문 닫아서 다음에 함께 오자며 약속

했는데 그렇게 끝나버리고, 친구들과 왔는데 왜 행복하지가 않은지~

사실 음식보다 그냥 같이 먹고싶었던 마음이 아니였는지~

바람핀거 알고도 다시 만난건데 왜 또 그랬는지~

존나 나쁜거 아는데 가끔 꿈에도 나오고 그립기도 한지...

나는 오로지 너를 위해 사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사는건지 쥭은건지~

당장 죽어도 아쉬울게 없는데 참

바람피고 떠난 사람이 왜이리 그리운지....

첫사랑이라 그런가 더 그립고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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