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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나이트 5일차.
게시물ID : gametalk_343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4
조회수 : 32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03 0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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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pg
1. 게임 켜자마자 어제 포기했던 가시덤불 깨러 왔다. 세이브 위에 해놓고 2번정도 왔다갔다 거린 결과.
이제 피 하나도 안까이고 여기까지 올 수 있다구!
이 난관만 넘으면 될거야! 라고 생각해서 으쌰으쌰 힘을 냈다.
 
3.jpg
2. 응 아냐.
몹들이 아래에서만 움직이기에 분명히 이건 몹을 치고 가야 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았지만
돌진을 했고 죽었다.
본능적으로 그러면 안되는걸 알았지만 쉽게 겜생가고 싶었어..............
 
 그리고 다음에 열심히 몹들을 튕기며 딸피로 통과했다. 다시 여기 오면 멘탈이 부서질거 같았다.
게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초 집중해서 통과했다.
 
세이브 포인트 여기 지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피가 1칸 남았는데 의자가 있으니 덜컥 앉았다.
어쩔수 없어.
 
다행이 돌아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어려웠으면 울었을거야.
그래도 약간 난이도 있었다..... 손발이 떨릴정도로.
 
3. 이번 성공을 해서 기분이 좋았따. 2트만에 깨지 않았냐! (물론 오늘만)
그래서 여왕의 정거장에서 가시밭길을 노렸다. 오늘로 3일째 도전하는 녀석.
시작한지 얼마 안됬으니 집중 가장 좋을때 깨야지.
 
그리고 1트만에 깼다. 오오오오오! 가면조각 하나를 얻었지만 3개를 더 얻어야지 피통하나를 얻는다구 우후후훗ㅠㅠㅠㅋ
 
4. 사방팔방 맵을 다녀도 열리는 길구석이 없다.
며칠간의 경험으로 이 경우 내가 도망친 보스들을 깨면 길을 열수 있었다.
 
며칠동안 나의 패턴을 분석하면
 
막힌길 발견 - 다른 길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님 - 그러나 다 막힘 - 보스몹들 몇번 봤지만 무서워서 튀낌 -
다른길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님 - 응, 다 막혔어 - 울며겨자먹기로 보스 죽임 - 왜 인지 모르겠지만 보스 죽이면서 먹은 아이템/스킬로 길 열림
 
이었기 때문이다.
 
5.4일차 21번에서 면상도 보기전에 튀낀 보스를 잡으러 갔다.
제로를 죽였을때 템은 안나오고 이상한것만 줬으니, 영혼들은 필요 없고 실질적인 놈만 패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킬을 얻었다. 2단 점프!! 오오오옹! 원하던 거였어!
 
6. 2단 점프를 얻었으니 못가본 곳들을 가봐야지 ^ㅁ^/ 라고 생각했다. 마을 맨 위에서 부터 훑어 내려올 생각에 교차로를 갔는데...
????
맵이 변했다.
길이 막힌곳도있고 몹도 변하고..............;;;; 그래서 패스했다. 무서운건 뒤에 하는게 좋아.
 
7. 2단 점프를 얻으니 가시밭길 지나가기 편해졌다.  2단 점프 없을때 난이도가 별 10개였다면 2단 점프 획득하고는 6개 정도?
2단 점프 획득하고 가시밭길들 지나갈껄 ㅠㅠㅠ....
 
8. 열심히 더러운 길들 막 지나갔는데, 그 끝에 NPC 있더라.
유저분이 분명히 이런 길 끝에는 좋은템 있다고 했는데...ㅠㅠ 템보다 NPC가 더 많아.........
개허무. 대사만 하고 끝...
 
9. 눈물의 도시에서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게 되었다! 온천에 갔더니 내돈먹고 튀낀 은행원이 있었다.
사실 은행원인지 몰랐다. 온천에 NPC가 있길래 아 이야기 들어야지 하고 가까이 갔는데 대화가 안쳐지더라.
이녀석도 저번에 의자에 앉아있던것 처럼 보스몹인가? 싶어서 쳤더니 돈이 나왔다.
그래서 신명나게 쳤다.
 
유저분이 이자까지 쳐서 돌려받을거에요. 라고 했는데 정말 이자까지 쳐서 받았다.
돈이 8000이 넘었다. 그 순간 손발이 후덜덜 떨렸다.
나는 가진 돈이 많아지면 컨이 구려진다.....
 
10. 맵 중간중간에 이상하게 반짝이는 나무가 잇었고, 지도에 마크가 찍혀 있었다.
평상시에 지도에서 신경쓰지 않던 녀석인데 이상하게 건들고 싶어 이리저리 키 누르다가 D키를 누르니까 사방에 이상한게 떠다니기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하나씩 주어 먹으러 다녔다. 몹 대부분 죽이지 않고 건드려서 몹 죽이며 먹었다.
시간이 지나자 사라졌는데 시간 제한 있는거 같아 슬펐다.
 
11. 영혼 보스들도 죽이면 10번과같은것을 줬다. 괜히 이걸 주는걸 아니라는 생각에 영혼보스를 죽이기로 했다. 다행이 맵에 표시가 되더라.
 
12. 녹색거리에 있는데 눈없는 녀석을 먼저 잡으러 갔다. 노래소리가 슬프더라..... 그리고 마지막 대사가 슬펐다.
영혼들이 가로선으로 왔다갔다 거리긴 하는데, 잘 피하기만 하면 되고 보스가 순간이동을 하지만 나랑 멀리 떨어져 있기에
보스 몸통에 부딫어 피 까이는 일이 없어서 원트만에 깼다.
 
13. 뱀을 잡으러 갔다. 8면으로 나오는 창만 피하면 되었다. 근데 그게 3번까지 연속으로 나오니까 ...; 다행이 맵에 제한이 없어서 피딸리면 회복하고 돌아와서 패고 해서 원트만에 깼다.
 
14. 버섯황무지에 있는 녀석을 잡으러 갔다. 돈도 맞으면 기분 나쁘다.
처음에 무작정 가서 회복 타이밍이 안나오는걸 알았다. 돈 떨어지는건 대쉬+운빨이더라. 그래서 두번째 트라이에서 회복 시간 줄이는걸로 부적 바꿔끼우고 가서 2트만에 깼다.
 
15. 둥지에있는 갈리엔을 잡으러갔다. 쫌 어려웠다. 처음에 무작정 갔다가 빙글빙글 도는 사마귀 다리에 많이 맞았다. 방향 보니까 유도탄이더라. 그렇게 처음에 죽고 2트에는 대쉬-걷기-대쉬 를 방향조절해서 반복하면  잘 맞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잘 맞지 않는다는거지 맞긴 맞는다.
하지만 이제는 저공비행 하는 갈리엔의 몸통에 맞아 피까니는것 반, 다리에 맞아 까이는거 반이 되었다. 열심히 팼는데 날아다니는 물체가 1개 더 늘더라. 그래도 미친듯이 팼는데 1개더 나오는거 보고 죽었다. 아 이거 몇개까지 나오는거야.
 
다시 가서 열심히 팼다. 문제는 피 회복이였다. 피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더라. 피 회복 1칸하다가 1대 맞아서 -1칸 되더라. 죽은뒤에 피 채우는 시간 반으로 줄이는걸 끼고갔다. 하지만 이 시간도 안되더라.
 
부적중에 한번도 써보지 않은 애벌레가 준 부적이 있더라. 이거 피채우면서 움직일수 있단다. 이거 내가 원하던 거였다.  결국 쓰게 되었는데...
모션이.........
 
내가 바닥에 누워서 꿈틀거리며 피한다는 말은 안했잖아!!!
 
바닥에 눕는 모션 보고 당황해서 처음에 맞았다가 그 상태에서 움직일수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깼다.
빠르게 계속 몰아치는 보스전에서 유용할거 같았다.
 
16. 내 지도에 표시된 영혼 보스들은 다 깼다. 둥지 맵을 가장 왼쪽을 보니 이상한 마크가 떠있어 그곳으로 갔다.
가다가 커다란 벌레인데 가면쓰고있고 심리전 쩔고 한대 툭 치거나, 가까이가면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죽이고 피 한번에 2개까이는 녀석이 있는데
이녀석 A 4번 눌러야 한놈 죽어서 그냥 왠만하면 잡지 않고 미친듯이 도망쳐 다녔다.
 
17. 지도에 이상한거 표시된거 까지 갔는데, NPC들이 여러마리 있고 가운데 의자가 있더라
NPC랑 다 대화하니 의자에 앉으란다.
이게임은 맵도 믿으면 안되고 NPC도 믿으면 안되고 다 믿으면 안되는걸 알았지만..... 일단 앉아야 진행될거 같아서 앉았다.
 
퍽퍽퍽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면은 검게 변하고 맞는 소리만 났다.
그리고...
 
4.jpg
 
...... 이리 될줄 알았어 ㅠㅠㅠ
 
그리고 열심히 몸부림 쳐서 나왔다. 맵 표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16번에서 말한 가면쓴 겁나 쎈 큰 벌레들이 길을 다 막고 있더라.
 
미안. 포기요. 겨우시 세이브 포인트만 얻고 나왔다. 여기 탐방은 다음번에. 더강해지면 해야징 ^ㅁ^/
 
18. 깊은 둥지 맵은 엔피씨도 믿으면 안된다.
어떤 엔피씨가 배고프다고 하면서 나 공격하러던거 겨우시 피했다......................... 등골이 오싹.....
 
17. 깊은 둥지맵은 몹도 믿으면 안된다.
죽였던 몹도 다시 일어나서 살아난다. 어떤놈은 사방팔방 튀어나온다.
땅에서 나오는 놈도 있고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서 나오는 놈도 있다.
 
맵도 믿으면 안된다. 가만히 있다가 땅이 쑥 꺼져 가시길로 떨어지니까.
 
몹이 사방팔방 나오고 땅도 못믿어서 이리저리 빠르게 대쉬하면서
이 맵에서는 다 치고 다녔다.
 
 
19. 그리고 찾은 숨겨진 맵...
 
5.jpg
 
애벌레 한머리가 입구에 있어서 깼다. 뒤에 길이 더 있어서 갔더니 애벌레가 있어서 깼고 또 뒤에 애벌레가 있어서 구해줬다.
그런데...........................
 
여기있는 몇몇 몹 처럼 애벌레도 거미한테 먹혀서 거미화가 되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애벌레도 믿으면 안됨!!!!!!!!!!!!!
 
20. 그리고 숨겨진 맵 2
 
6.jpg
 
도...플갱어?
 
도플갱어 = 보스.
 
온라인 게임 다년간 하면서 도플갱어가 보스가 아닌적은 없었지.
저녀석 따라가면 100프로 보스 뜰거다.
그리고 게임껐다.
 
보스보고 도망가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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