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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이 원래 이렇게 비쌌던가요?
게시물ID : medical_19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大韓健兒萬世
추천 : 1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04 0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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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비도 오고 울적해서 파전구워먹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묘기좀 부려본다고 파전을 뒤집었는데

 

제대로 안익었는지 기름 한덩이가 오른 손목에 쫘아악

 

으앜 시박!!!!!!!!!!!

 

 

전이 타던지 말던지 얼른 손을 싱크대에 놓고 물로 거의 20분간 찜질하고 

 

얼음을 갖다대고 

 

밥먹으면서도 손을 양동이에 넣고 있었는데

 

10시가 넘어도 손이 진정될 기미를 안보이더군요

 

 

순간

 

좆됐다.. 내 오른손 화상 환자처럼 피부 다 떨어져 나가는거 아냐?

 

두려운 맘에 우산 펴들도 헐레벌떡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지요

 

근데 월욜 야간 응급실..

 

네... 인턴들 세상 이더군요,., 제대로 치료는 가능할까 의심스런 맘으로 기다리고 잇엇는데

젊은 여의사가 오더니 식염수로 거즈를 적셔서 손을 쿨링하더군요

바쁘다면서 올떄까지 식염수로 계속 손목 적셔주라고 하면서

그렇게 40분간 냉찜질 하고 

수납하고 가려는데

 

 

 

 

결제 뭘로 하실래요? 십만 구천 오백원 나왓습니다.

순간 내 눈을 의심햇습니다

 

 

 

 

 

시..십만 구천 오백워어언??!!

 

 

집에서 독립하고 첫 응급실 행이라

그전엔 부모님이 다 내줘서 얼만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비싼겁니까?

고작 식염수로 냉찜질하고 약하나 받은거 밖에 없는데?

 

 

와나...이럴줄 알았으면 걍 연고바르고 있을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ㅜㅜ

 

하아..내돈

실비로 이게 적용되는지 알아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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