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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이루어진 후 피해자를 탓할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586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nicY
추천 : 2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7 14:41:04
저는 피할수 있는 위험은 피하자는 입장입니다.
굳이 위험한 상황에 내가 가보지 않더라도 그 상황은 위험하니까 만들지 말자.

어제 생전처음으로 112에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집에 걸어가는중에 길바닥 차도에 어떤 할아버지가 누워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쪽으로 살짝 옮겨 드리고 전화해서 모시고 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술마시고 차도에 누워있는데 사고가 나면, 자동차 책임이겠죠??
하지만 이 할아버지가 누워있었던 책임은 전혀 없을까요??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저의 본가가 예전에 좀도둑을 3회정도 털렸었습니다.
그때 현관문키가 너무 오래되서 아무 열쇠로나 열리는 상황이었고, 처음에 털리자마자 어머니께 열쇠 바꾸라고 했었죠.
도둑이 너무 뻔하게 다시 올것 같았거든요..
근데 어머니는 그걸 바꾸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 2차 3차 털림 후에 바꾸셨습니다.

이런상황에 저는 어머니 탓을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물건이랑 돈 훔쳐간건 도둑탓이죠. 하지만 굳이 소잃고 외양간 고칠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아래는 외국에서 남성들이 빨리죽는 이유라며 도는 이미지입니다.
111.jpg

저러고 있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선을 잘못건드려서 저 안에 있는 세사람이 사고가 나면 누구 탓을 해야 할까요??
물론 건드린건 지나가던 사람이겠지만, 저 상황을 만든 저 세사람도 잘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젊은 여성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고 길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위험한 상황 아닌가요??
물론 범지자가 범죄를 저지르는게 당연히 나쁜짓이죠, 하지만 그 상황을 만든건 누구입니까? 투구 탓을 해야 할까요??


크고 밝아서 안전하지만 돌아가는 길과, 좁고 어두워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길 두개가 있다면 어느길로 가실건가요?
좁은길로 가는건 잘못은 아니지만 후회할수 있는 선택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때문에 여러분이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건 아니고,
좀더 많은 생각을 가져보자 적어보았습니다.
답글로 많은 생각과 좋은 의견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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