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달걀부침, 토마토스무디
<점심>
잡곡밥, 돼지보섭살구이, 오이무침, 부추김치
<저녁>
토마토스무디
<간식>
녹차X2
점심으로 돼지 보섭살을 구워먹었습니다.
보섭살... 돼지한테 그런 부위가 있는 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맛이 기가막힙니다. 지금까지 구이로 먹었던 돼지고기 부위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씹는 맛도 적절했습니다.
한 접시를 다 먹고 좀 더 구울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내일을 위해 남겨뒀죠.
보섭살을 몰랐던 지난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제 남은 생은 보섭살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