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어려울 때 도와줬는데.. 나눔도 했는데..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보람있다고 생각했어요. 남이 힘들어서 도와줄 때의 이 뿌듯한 기분은 남들이 힘들어야 생기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들의 불행을 덕분에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거예요.
누군가가 나보다 잘났는데 내가 뭔가를 나눠주고 그들이 행복해하면 질투가 나요. 나는 기분이 하나도 안좋아요.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헌신이고 이타적인 행동일텐데. 질투하는 나를 보면 또 죄책감이 들어요. 옛날 미드 프랜즈 시리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피비가 기부하면서 화내는 에피소드인데 ㅋ 남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힘들때마다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