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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았다면 좀 천천히 시작할걸..
게시물ID : diet_11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에루
추천 : 17
조회수 : 8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08 08:44:28


안녕하세여..다게 상주 유부징어에요.
출산 6개월쯔음 절친 결혼식에 뚱뚱이로 갈 수 없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죠ㅠㅠ
그냥 여기 나온 정석대로 삼시세끼(양줄이고+잡곡밥) + 운동으로 
75키로에서 58까지 왔어요..
그런데 61키로 정도부턴 운동도 못하고 요양 중 이에요.
지금 심각한 중이염+대학병원 을 걸쳐서 
이제 중이염 낫고 운동좀 하나 싶더니 후두염 와서 개고생 중이에요
그 와중에 아들내미는 돌쟁이가 되어 담주 벌써 돌잔치..
(체력 무한 상승이란 뜻입니다ㅠㅠ..아들내미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양줄여서 삼시세끼가 저에겐 무리였나봐요. 가계 생각하다 보면 소고기를 자주 섭취해줄수도 없고, 애 키우면서 그냥 삼시세끼 냉동밥+마른반찬 이런거 위주로 먹어서 그런가 영양가가 부족했나봐여.
면역력 떨어지고 지금 개고생 중이에요..
이제 이거 나으면 전 식이는 더이상 안하려고요..
그냥 술 몸에 나쁜것 스스로 줄이고 푸짐하게 제 체력 받쳐줄 수 있을 만큼 먹고 운동하여 
건강한 돼지가 되겠습니다..ㅠㅠ..
이럴줄 알았다면..그냥 애기 좀 더 크고 1-2년에 걸쳐 뺄걸 그랬어요ㅜㅜ
흡..애기 낳고 6개월 되신 분이 본식을 위해 급히 다이어트 조언글을 올리셔서 뻘글 써봣어요..
좀 천천히 하셔도 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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