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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산부인과를 갔다왔어요
게시물ID : wedlock_9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만스무날
추천 : 12
조회수 : 13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8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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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산부인과를 갔다왔어요
뭐더라 
자궁경부암 건강검진 하라고 해서요 

가서 추가하고 싶은게 있으면 돈 내고 추가를 하래요
제가 보통 여자보다 근육이 잘생기고
생리주기가 들쭉 날쭉하고
그 전에 복부초음파 할때
대충 난포가 안터져서 그렇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혹시 다낭성일까봐...

 
그래서 추가로 초음파까지 했는데
갑자기
결혼은 했냐고
아이를 가질거면 빨리가지라는 소리를 해요

제가 자궁선근증? 이래요
자궁이 부어오른다고
지금은 아직 정상범위?지만
선근증이라고 진단 할 만큼 부어서 선근증이라고 했겠죠
자궁 초음파 하면 두개로 나뉘는데(확실치않아요) 
두개의 두깨가 같아야 하는데 저는 조금 달라서 그런거래요

약처방도 없고 뭐 시술같은것도 없고
일단 초기에 아이를 갖지 않으면 난임이나 불임이 된대요
그리고 나중엔 많이 부어오르면 적출해야한다고 

신랑이랑 결혼 전에는
아이는커녕 결혼도 생각 안해봤는데
갑자기 뭔가 카운트 다운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그리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요즘 결혼적년기보다는 일찍 결혼을 한 케이스라
아직 신혼을 더 보내고 싶고
누군가의 엄마가 될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는데

난임이 될수도 있다고 하고
어른들은 아이를 재촉하시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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