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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글 보고 생각난 엄마 걸크 썰
게시물ID : beauty_11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폴리우레탄
추천 : 23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7/09 04:32:02
어릴때 화장 관련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때는 제가 중학교 때
한창 꾸미고 싶을 나이!!!!!
질!풍!노!도!
네 각설하고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화장품 가게를 기웃거리기 시작했고
한두개씩 사서 방 구석에 숨겨놓고 쓰고 그랬습니다
용돈 적게받는 학생이다보니 화장품도 싼거 렌즈도 싼거
가끔 피부 뒤집히고 눈은 결막염도 걸릴 정도였으니
별로 좋지 못했죠
 
어느 날
어머니가 그 화장품들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부르셨을 때 전 '아 ㅈ됐다' 하며
도살장 끌려가는 송아지처럼 최대한 불쌍하게 걸어갔는데
어머니는 갑자기 절 미샤에 끌고가시더니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하나씩 뭐가 필요하겠지? 하시며
10만원 넘게 화장품과 도구들을 바구니에 담으시더니
주저없이 카드를 긁으셨습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이
할거면 제대로 된걸로 해
였습니다
걸크...


이게 거의 8~9년전 일인데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나네요.
뭐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이상한거 쓰고 피부 탈나지 말고
적당히 좋은거 쓰고 잘 지우면 된다

제일 예쁘고 싶을 나이인데 무조건 막기보다는
제대로 화장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적당히 바르는게 더 이쁘고
도구는 꼭 청결하게 쓰고 이런거요
 


이상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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