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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경쟁상대는 문 대통령이라는 미디어다.
게시물ID : sisa_966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머리의앤
추천 : 13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0 02: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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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향신문이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요.  죄송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091509001&code=9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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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에서 언론의 경쟁상대는 대통령이다. 문재인이라는 미디어와 플랫폼은 기성 언론과 다르다. 과거종속형인 화석과 현재진행형인 생물의 차이다. 종이신문과 정규방송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대통령 자체가 차별화된 브랜드이며 실시간 미디어이고 대화형 캠페인이다. 신봉자와 영향력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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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말과 글을 형식과 의전이 아니라 스토리로 이해한다. 대통령의 말과 글이 존엄의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일군의 국회의원들이 장관 청문회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청문당하는, ‘구린 정치’는 모르는 세계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대통령과 회의에 참석하며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하며 입장한다. 김정숙 여사는 작곡가 윤이상을 이념이 아니라 고향 통영의 동백나무를 통해 베를린으로 옮겨간다. 이거 실화다. 현실이다. 대통령은 스스로 미디어가 되었다. 그리고 국민을 대상화된 소극적 관람자가 아니라 적극적 마케터 혹은 영향력자로 전환시켰다. 팬은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되고 FC바르셀로나처럼 특별한 클럽에 가입되어 느슨하지만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대통령의 생각은 캐릭터-스토리-메시지로 이어진다. 속도와 패턴, 서사 모두가 새롭다. 예전에는 전혀 접점을 찾을 수 없었던 점과 점이 연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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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091509001&code=9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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