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춘천식 닭갈비를 사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유통기한 임박 떨이로 반값 3900원 해서요. (......)
그럼 정가는 얼마인지 대강 아시겠죠. (....)
비닐로 꽉 압축되어 포장된 거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봉지 뜯어서 후라이팬에 넣어서 버섯도 더해서 먹었습니다.
맛 - 맛있어요. 맵삭합니다.
닭갈비 덩어리 - 적지도 않고... 그냥 다른 양념과 재료들과 비율이 적당하더라고요.
기본 2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집의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1.5인분 정도....느낌? (전 적게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ㅋㅋ
거기다 버섯도 개인적으로 더했으니...
양이 넉넉한 2인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2인분이어야 할 이유를 적어보자면,
혼자서 다 먹기엔 좀 짭니다.
짠 것 고려하면 2인분이 맞고요, 양을 고려하면 남자들은 1인분, 저는 1.5인분 정도..... ㅋㅋㅋㅋ
참, 떡볶이 떡같은 긴 떡도 2-3개 들어가 있었어요.
버섯 추가해서 먹으니까 맛있네요.
아무 것도 추가 안하고 먹기엔 좀 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친구가 말하길 '피코크는 다른 재료 넣어서 불려 먹는 게 제 맛'이라고.... ㅋㅋ
가성비는
제가 너무 짠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떨이 세일 3900원에 음 잘 먹었다 할 정도라서,
정가에 닭갈비를 원하신다면 유가네 닭갈비 식당에 가시거나 돈 좀 더 들여서 직접 만들기 추천요 ㅡ,.ㅡ;;;;;;;;;
물론 몇 개 사놨다가 야식으로 드실 분이라면 원래 가격이 야식보다 훨씬 낫겠습니다만. 저는 주간에 밥 반찬으로 먹은거라서 뭐~ :D
정가가 이것보다 반토막인 '피코크 오리 불고기' '피코크 돼지양념 불고기'등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양도 양일 뿐더러 개인적으론 영 별로여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춘천식 닭갈비는 정가는 2배지만 소스나 내용물 구성이 훨씬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양에 대해서는 위에 적은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