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화를 배워보신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방향만이라도 좋으니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학생신분으로 병원에서 실습을 한창 하고있는 예비 간호사, 간호학생입니다.

비록 아직 일년반, 시간으로 따지면 700여시간 병원에서 실습만 해 봤을 뿐이지만

병원에서 실습하며 많은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병원에서의 수화의 필요성이었습니다.

좀 큰 병원에선 왠만하면 외국어 통역지원팀이 있어, 외국인 환자분들이 오셨을때 의료인과 환자간의 소통을 연결해 주는 통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 수화통역사는 없거나 현저히 부족합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저희지역 안에서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수화통역사는 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의 수화만이라도 배우게 된다면 병원에서 듣는것에 어려움을 가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 쓰면서 대화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귀가 안들리시는 환자분들과 마주하게되면 어려움이 큽니다.

우리는 전달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겠지만, 환자분은 답답함과 동시에 불안을 느낍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수화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혹시 어떻게 배워야 좋은지 알수 있을까요? 

추가로 사는 지역은 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