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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열심히 하다 드디어 가입 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90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xtra13
추천 : 1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3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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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 봅니다.


별건 아니고 신변잡기적인 예기라 누군가 들어줬으면 해서 쓰는거에요.



각설 하고







어렸을땐 별로 집이 못사는지 모르고 그냥 저냥 살았는데 

나이가 먹고 나니 우리집이 정말 못사는게 몸에 뼈져리게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간 알바 해서 제가 원하던 일본 유학도 다녀 왔고
(흠이라면 40대를 향해 달려 가고 있는 현재도 빛을 못값고 있습니다 ㅎㅎ)

왜국인과도 결혼을 하여 1년 정도 왜국에서 살다 왔습니다.

뭐 여자가 바람을 펴서 이혼 해주고 1년 밖에 못살다 왔지만 나름 내가 하고 싶은걸 해보면서 1년 살다 왔네요.

근데 원래는 일본에서 주구장창 살려고 갔었던건데 생각처럼 일이 안풀리더군요.

유학후 군대를 다녀와서 재대 한 후에 엠비 리 가 대통령이 되고 박ㅇㅇ까지 대통령이 될줄은 몰랐어요.

문국현 문재인 이렇게 투표 했었는데.....

암튼 그건 중요한것이 아니고

그래서 도망치듯 일본으로 갔는데...역시 도망치듯 가면 그쪽에서도 안받아 주는가 봅니다.

그래서 작년2월에 비자 갱신 못하고 본국에 돌아 왔는데 정말 고통 스럽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비자갱신도 수월하게 하고 지진이다 원전 폭발이다 뭐 이럴때 돌아온다고 하는 소리 들을 때 마다

죽더라도 일본가서 죽고 싶었던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이나라에 있으면서 그냥 저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는게 지금 나라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그나마 위에 올라가서 노력 해주고 계신걸 보니 너무 도망치려고 했던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저는 저의 상황은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결국은 태어난 신분이 틀리면 결국은 죽을때까지 그 신분 가지고 가는겁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이유는

저보다 10~20살 정도 적은 아이들이 좀더 나은 세상에서 사는걸 지켜 보고 싶은겁니다.

대리만족이랄까? 그런거겠죠.

암튼 첫글이 신세타령이네요.

뭐 그러라고 있는 게시판 아닌가요?

언제 또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뵐 그날까지 



인생을 즐기십시오. 자유도 즐겨 보시고요
(꼭 내가 나한테 하는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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