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시쯤부터 동네가 하도 시끄러워서
뭐지 싶어서 나가봤습니다.
아파트 바로옆이 동사무소인데
그 앞에 노친네들이
떼로 모여 있어요.
어중이떠중이 박팔이들이
바퀴벌레마냥 또 나타났어요.
멀리서부터 막 태극기 미국기 펄럭이고
권양숙을 구속하라 박그네 석방하라 이럼서 떠느는 와중에
아파트 외부 화단에 자리깔고 앉아서 컵라면 먹고 쓰레기 버려놓고 고구마 까먹고.. ㅜㅜ
할배 할매들 사이에 혼자 온듯한
좀 젊은 30대도 보이고..
나눠준 단체티까지 입고와서
우물우물 구호외치는데 지나가면서
계속 눈맞춤으로 아래우로 쳐다봐줬더니
부끄러운지 구석에 가서 옷은 벗더군여..
계속 쳐다보고 잇다가 그 무리로 오해받을까바
다시 단지로 들어오는데 뒤에서 꽝 소리가 나요.
혼잡한 와중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ㅜㅜ
승용차랑 배달오토바이가
부딪쳐서 오토바이씨가 쓰러졌더라구여.
근데 이 박팔이들이 아무도 가서 안돕고 쳐다보더니
우리 인간적으로 쳐다보지는 말자 이럼서 자기들끼리 하하 웃어요. ㅜㅜ
마침 교통정리하던 경찰이 수습은 했습니다만...
이게 농담할 일인가요.
아 정말 보기만 해도 발암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조원진이 창당하는 뭔 애국당에서 하는 짓거리더만요.
아직도 나라꼬라지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