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부지 관찰일기 feat.처음으로 욕먹음
게시물ID : freeboard_1591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짓는늙은이
추천 : 2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5 00:48:42
밤늦게 배가 너무 고파 과자를 한봉지 뜯었다.
정확히는 옆에서 티비보는 아부지가 뜯어줬다. 누운 상태로 티비를 보며 과자봉지를 뜯어서 과자 한개를 입에 넣는 스킬은 가히 경이로웠다
비만인 아부지의 건강을 생각해서 나머지 과자는 내가 다 먹어버리고 방에 들어왔다
얼마 후 거실로 나왔는데 옆에 과자봉지가 하나 더뜯어져 있었다 이밤에 과자를 그렇게 먹으면 살이 빠지겠냐고 잔소리를 하였다 아부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냉장고의 수박까지 꺼내 드셨다 잔소리 레벨이 올라갔다 
그때 아부지가 싱크대를 가리키셧다
"아 뭐!" 하고 싱크대를 보는 나에게 아부지는 싱크대의 수박씨를 가리키며 말하셨다
 "씨.. 봐라"
 "...." 

울 아부지가 이런모습 처음이었다
출처 일기장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