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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데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28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이와오앙
추천 : 4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15 23:44:50
책 첫장에서 예시를 듭니다.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찰리가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뒤이어 복구 비용이나 물건, 생필품 등의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받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가격폭리 논쟁이 시작되는데요. 

많은 이들이 '남의 고통과 불행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행위에 대해 비판합니다. 

하지만, 자유시장주의자들이 이를 반박합니다.

자유 시장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것인데 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또, 가격이 오르면 먼 곳에서도 재화와 용역등을 공급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서 오히려 복구속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 예측합니다.

이에 대한 반박도 있습니다. 피해 상황에서는 구매자가 강요받는다는 것이죠.

근데 제가 궁금한 건 여기서 누가 맞느냐가 아닙니다.


뒤이어서 나오는 내용에서

가격폭리 논쟁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을 때, 세 가지 항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행복 극대화, 자유 존중, 미덕 추구 라구요

이 중에서 행복 극대화와 미덕 추구는 이해가 가는데, 자유 존중에 대한 내용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아래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규제 없는 시장을 옹호하는 전형적인 입장은 두가지를 요구하는데 한가지는 행복, 한가지는 자유

행복 극대화는 시장이 공급업자들의 사기를 북돋아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부지런히 공급하게 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행복도를 높인다고 주장

둘째로 시장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 재화와 용역에 고정된 가치를 부여하기보다는 그것을 교환하는 사람들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게 만든다. 

라고 하는데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폭리이든 아니든 자유롭게 둬야 한다'

뭐 이런식의 주장이라는 건가요??

그리고 책 앞부분에도 자유를 근거로 내세우는 내용이 없는데 뜬금없이 자유 존중이라는 항목을 말하니 의아합니다. 

차라리 정의를 정의 내리는데 근거로 찾는 가장 큰 카테고리로 행복, 자유, 미덕이 있다. 라는 식으로 말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좀 의문이 듭니다.

왜 자유를 이 상황에서 말했는지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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