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도 동기도 그 무엇도 없다

내 삶엔 나 또한 없었고 그러니

내 주변 그 무엇도 있을리 없었다

내일은 즐거울까 아니 덜 불행할까

빈털털이 인생이라서 힘겨워 흔들려도

아무 소리도 나지 읺는다

나 여기 있소 힘들어 주저 앉아 울고 있소

가진건 눈물 뿐인데 다 흘러버리면 뭐가 남을까

목을 꿀렁이며 술을 넘긴다

내일은 죽을것이다 난 항상 죽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