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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보는 최저시급 효과
게시물ID : sisa_969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파이S
추천 : 3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7 22:06:28
최저시급이 올라가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단순하게 생각해 봅시다. 

우선 일방적인 공무원 편향 완화 

구직에대한 불안감 때문에 노량진에만 수천 수만의 수험생들 

또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때부터 ~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입시전쟁 물론 대학가도 스팩경쟁 

이런것들이 점점 줄어들겁니다. 

왜냐? 시급제 직종 사업체에 근무를 해도 몸이 조금 힘들지 모르는 생산직이라도 

먹고 살만한 가정을 꾸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지면 

점차 대기업 사무직만 꿈꾸는 일은 점점 줄어들죠. 일본의 경우만 해도 알바만 해도 먹고 살수 있기 때문에  

구직 활동을 안해 난리죠. (뭐 이건 인구절벽이라 청년들이 없는 탓도 있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때문에 단편적인것들만 보겠습니다. 

사무직은 연봉제로 야근이나 추가수당 주말 출근 같은거? 안쳐주죠. 물론 연말 보너스 성과급등이 있지만 

최저시급이 오를수록 생산직은 기본수당 + 추가수당이 같이 오르기 때문에 임금상승률이 더 많아요. 

이렇게 되면 10명 직원을 야근으로 추가수당을 주는것보다 새로운 사람을 고용해 일을 가르쳐 야근이 없이 일을 시키는게 더 효율적이죠. 

물론 작업이 가능한 설비가 부족해서 인력 보충만으로 불가능할수도 있지만 이럴땐 2교대 근무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구요. 

일단 지금 현시점에서 비정장석으로 몰리는 공무원과 대기업 선호 구직 형태는 어느정도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번째 자영업자 중소기업 다망한다는데 정말이요?

임금 상승률이 높을수록 좋은 이유는 올해보다 내년에 좀더 나아질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합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모아야 한다. 저축 해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올해 조금 쓰더라도 내년 임금이 조금더 오르고 그렇게 꾸준히 임금이 오르면 미래가 어느정도 그려질수 있죠. 

이건뭐 아껴도 없고 안쓴다 안쓴다 해도 돈이 없으니 

돈을 쓸수가 있나요. 월급은 쥐꼬리 만큼 오르는데 물가 올라 임대료 올라 이자도 올라 

소비침체 소비침체 말만 하지 말고, 알바만 월급 오르는거 아니잖아요. 내자식 임금도 올라가고 내자식 친구 월급도 올라갑니다. 

한달에 20~30만원 소득이 올라가면 젊은 사람들이 저축부터 하나요?

혼자 집에서 캔맥주랑 과자먹던거 친구들 만나서 호프집가서 오늘은 내가 낼께 허세도 부려보고 

그거 불과 4~5만원이면 충분한데 지금까지는 그 여유도 없던게 알바하며 구직 활동 하는 청년들인거죠. 

집 혼술 먹는 청년들 많아봐야 대기업 맥주 회사 수입캔맨주 수입업자만 돈벌지 자영업에 도움 하나도 안되요. 

삶의 여유가 찾아오면 상권도 당연히 살아 날꺼라고 봅니다.


문제는 처음 도입이후 몇개월간 월급을 받은걸 다시 소비하기까지 알바생들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에 

사장은 바로바로 지출이 생기니 부담이 될수도 있죠. 그래서 단박에 정부에서 지원책을 준비했잖아요. 

4조원 택도 없다? 

정부는 이미 다 알고 있는거죠. 보릿고개만 넘겨주면 금방 보리가 자라 다들 쌀이 나오기 전까지 보리로 여름을 보낼수 있다는걸 

최저시급이 시행되고 3~4개월만 지나도 청년층이 많은 대학가 주변 사장님들은 확실히 체감하실꺼라고 봅니다. 

최저시급 인상이 가져올 효과는 제가 볼땐 우리가 예상하는 그것보다 훨씬 좋을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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