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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사망기사보고... 생각나는 제 훈련소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78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브베닛
추천 : 1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2 17:43:08


2007년 6월 말에 입대해서
7~8초 까지 훈련 받았어요.

그때도 진짜 더웠죠...

철원 6사단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철원이라길래 여름에도 좀 시원하려나? 했지만 웬걸...

진짜 너무나 덥드라구요.

조교가 우스갯소리(?)로, 철원이 철의 근원지라는 뜻이라고, 
그래서 쇠가 달궈지는것처럼 엄청나게 더울거라고 했는데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고...

여튼 엄청 더운데, 
각개전투나 제식 행군 등 야외에서 훈련할때 주는 식수를
계속 뜨거운 물을 주는겁니다 .-_-;;

식중독 예방이라고, 끓인 물만 먹으라고...

식수 당번때 물 받으러 갔더니,
취사장 큰~~~ 대형 솥단지에서 물을 기포 쪼금 올라올정도로 뎁혀서 말통에 담아 주더라구요.

훈련 받는 한달 내내 여름 뙤약볕에서 땀 뻘뻘 흘리고나서
그 물 받아서 호호 불어먹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네요.

그 물 마시면 속에 열이차서 땀이 더나요....

그러니 사람이 죽어나가지 미X놈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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