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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가지고 싸우지 말아요 우리 @ㅁ@)/
게시물ID : menbung_50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뿐만아닙니다
추천 : 3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4 14:43:42
저는 아내와 2015년에 결혼하고,

아내와 나이차가 8살입니다.

저는 35살, 와이프는 27살입니다.

게다가 와이프가 동안, 어디가서 학생소리 듣고 있어서.

저는 같이 외출할때마다 나름 부담이 커요.  

사이에 아기가 있어서 함께 외출하면 물론 부부로 보이겠지만

둘이서 외출하는 날은 정말 면도부터 머리, 복장.

저절로 신경쓰게 되네요. 

와이프에게 부담되는 남편이 되고싶지 않아서요.

제의견은 정의도 정답도 아닙니다만

이렇게 생각해주세요.

요새 나이차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와이프가 제가 고백했을때 

요새글들처럼 부정적으로 절, 이를테면
역겹거나 더럽게 봤을걸 생각하면

마음이 . 음 글쎄요 상상이 안가네요

그만큼 저는 와이프를 사랑했고.

와이프도 제 맘을 받아줬을때는 이유가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요새 올라오는 나이차에 대한 글들 중에

나이많은 남자라니, 열살차이라니 우웩, 

이라는 뉘앙스에 대한 글을 읽을때 마다 무척 가슴아파요

저도 상처지만

우리 와이프가 그 글을 읽을때

와이프가 마음이 아플까봐요. 저처럼 나이 많는 남자 만난거 후회할까봐요. ㅠㅠ 그런맘이 한스푼도 안들었음 좋겠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의견은 정의도 정답도 아니에요.

다만 자신의 주관을 너무 강하게 밝히는건

특정인들에게 간접적으로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나이는 그냥 나이에요

나이가 어리다고 회사나 사회에서 무시당해서도 안되고

나이가 어리다거나 너무 많다고 의견이 묵살당해서도 안되는것처럼

사람이 사람에게 감정을 가질때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예쁜 삶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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