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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글보니 생각보다 과거를 밝히라는 사람이 많네요.
게시물ID : love_33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만골라서함
추천 : 13/8
조회수 : 151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7/25 13:20:31
본인이 스스로 결혼전에 말해야 된다 
이런사람들 엄청 많네요

낙태고 뭐고 일단 범법행위를 한거니까 라는 글들도 몇개 
있는데 이건 그냥 개썅 쿨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저는 친구들한테(여자애들) 지금은 다들 나이가 들었지만
20대 초중반때 한참 말하던게 무조건 속여라 였거든요.

그렇다고 막 베오베글처람 낙태를 두번씩했다거나 과거에 몸을 팔았다거나 그런 버라이어티한거는 말고 

그냥 남자경험이라던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남자친구한테
무조건 속이고 사실대로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과거를 밝혀야 된다는사람이 엄청많네요 

어릴때 여자애들이 저런거 물어보거나 다같이 얘기할때 
너가 만약에 한 10명정도랑 잤어 그럼 그냥 무조건 한명이라고 해 라던가 두명 뭐 이정도로 확확 줄이고 횟수도 많이 없다고 하라고 진짜 신신당부를 했는데 남자애들이 존나 쿨한척
오빤괜찮아 그냥 궁금해서 그래^^ 이거 다 개 쌩구라고 하나도 안괜찮고 존나 신경쓰고 걸핏하면 근데~ 이러면서 너 존나 괴롭히니까 절대로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그리고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럼 사귈때 결혼할때
저는 과거에 7명의 남자가 있었고 당연히 잤고 4번의 원나잇경험이 있으며 1회의 낙태경험 6개월이상의 동거 경험이 2회있습니다. 이러고 밝히라는건가?ㅋㅋㅋ

아니면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잠깐이지만 6개월정도 술집을 나간적이 있습니다. 이래야 되나?

모르면 행복해요 물론 개중에 장도가 심한게 있을꺼에요 뭐 정말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만한 과거가 있다거나 범죄사실증명서를 떼보면 나오는 범죄경력이 있다거나 이러면 문제가 되겠지만 뭐 이것도 본인이 끝까지 안걸릴자신 있으면 말안해야 된다고 전 생각하지만 애당초 걸를수 있으면 걸러야 겠지만

지금 내앞에 있는 여자가 어떠한 과거를 가진지 모르고 
사랑하고 지금 이 모습이 좋은데 과거의 내가 어땠어 라고 굳이 밝히라니....
다들 엄청 쿨쿨해서 그냥 솔직히 말만 하면 넘어갈수 있는 사람들인가?? 종류은 상관없이 사실만 밝히면 거짓말을 한것만 아니면 된다 이건가?

이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과거여행 떠나서 보고오는 수준인데 당연히 궁금할수있죠 

이 여자의 과거가...

정말사랑하고 난 개쿨한해서저런말 듣고도 쿨하고 전혀 게의치 않고 같은맘으로 대할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줄은 몰랐네요.  

 제가 지금은 절대로 안하는짓인데 예전에 어떤애를 만나다가 그냥 문득 물었어요 근데 얘가 참....다 말해주는데 내 과거도 깔끔한게 아닌데 이미 그건 상관없이 ㅅㅂㅅㅂㅅㅂㅅㅂ
이생각만 주구장창들고 그녕 계속 머릿속에 다른 이미지가 떠돌고 결국 엄청나게 그애 갉아먹고 괴롭히다가 헤어진적있는데 그러고 나서 헤어지고 나서야 후회한적있는데  
내가 묻지 않고 몰랐으면 난 그냥 그 상태 그대로 내앞에 있는 친구를 좋아했을것이고 잘 만났을텐데
스스로 내무덤 내가 판거죠

그냥 연애에서도 이정도인데 결혼을 하는데
낙태 동거등의 경험을 당연히 밝혀야 한다는게
저는 알면 당연히 100프로 헤어질꺼라서 알고싶지도 않고
알려고 생각조차 안할꺼같은데 
생각보다 자신의 과거를 밝혀야 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끄적여봤어요..

저는 그냥 최대한 잘걸러서 만나고 모르는게약이다 라는 생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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