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블루투스로 넘어갈까 슈어215를 사볼까 그냥 쿼빝이나 살까 고민을 하다가 며칠전 게시판검색을 하다가 다이소 크레신이어폰이 가성비깡패라는 글을 봤어요.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당장 쓸게 필요하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그래 단돈 오천원인데 뭐~ 하면서 오늘 출근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구매를 하고 이어팁만 기존에 쓰던 폼팁으로 끼워줬습니다. 작아서 좀 헐거운게 불안하지만..ㄷㄷ
일단 감상은 너무나도 깜짝놀랐습니다.
전 막귀성향인지라 이어폰도 고만고만한 3~5만원선 간당간당한 것들만 썼어요. 그정도만 되도 일반 번들이어폰수준과는 전혀 다른 소릴 들려줬으니까요.
근데 이 오천원짜리 이어폰이 거의 비슷한 소릴 내주네요ㅋㅋ 아무래도 드라이버크기때문인지 흔히 말하는 타격감이라고 하나요? 그건 좀 부족했습니다만 평소 이 가격대이어폰을 생각하면 떠오르던 물먹은듯 먹먹한 소리, 어딘가를 싹둑 잘라낸듯한 소리는 전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가형에서는 거의 원톱으로 군림하는 쿼빝3와 별 차이 없다고 느낍니다.
요즘 sia 음악에 빠져서 듣고 있는데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것 같아요. 물론 가요는 뭐 전혀 부족할 것 없네요.
전문적인 감상이 아닌다음에야 그냥 아웃도어용, 서브이어폰으로는 더할나위없네요.
솔직히 정말 충격입니다ㅋㅋㅋ
그냥 장난감같은 외형만 아니라면(오히려 간단명료한 디자인일지도) 단순 들려주는 소리로는 가성비 종결이네요. ㅋㅋㅋ 그냥 많은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을 듣고싶다면 1~2만원더주시고 쿼빝3 쓰시고 그냥 이어폰을 그 취지에 맞게 어느정도 잘 들리기만 하면 된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요고 추천드림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