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수천만의 국민이 들고 일어나 바꾸려 해도
일개 판사 한명의 판결에 따라 가볍게 뒤집히는 시스템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것이 가능한가 싶습니다.

답이 없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비관해서 포기하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에 빈틈 없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현해서
정의를 실현하는 방법같은건 사람인 이상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고,
다만 항상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며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사람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우리 사회도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이 피부로 느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돌이켜 보면 우여곡절 끝에 좋아지고 있잖아요?

사필귀정이라고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무리들은 언젠가 끝나는 날이 옵니다.
너무 참담해 하지만은 않으셨으면 해서 한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