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명한 모 작가님의 소설을 읽었어요.
맨뒤에 해설집이 엄청 두껍더군요.
해설집 잘 안보는데 본소설 보고 아쉬운 맘에
그러니까 뭔가 더 읽고싶다는 기분요.
재밌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해설집 보니까 참
거창하게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애초에 소설책에 왜 해설이 필요하지?
읽고나니 소설에 대한 감상은 박살나고
의문만 남았어요.
책 제자리에 넣으면서 띠지와 표지를 보니까
책을 팔기위한 소개문구들이 참
낯뜨겁더라고요.
말그대로 찬사라서 그렇게까지 대단한 소설 아니었는데?
하고 일말의 감탄까지 또 박살.
좋은 소설이었어요 재밌었고요
전 그걸로 충분한데 왜 쓸데없는게 이렇게 많이 붙어있는지.
그냥 표지 제목 작가이름 소설만 있으면 안되나
별안간 불만이 생겼어요.
그냥그랬다구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