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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전병이 된썰...
게시물ID : military_78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하하
추천 : 3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28 18:21:56
입대 당시에 보직이고 이런거 관심이 없어서 그냥 보병으로 102보로 입대를 했습니다..

입대한 당일 저녁에 멘붕에 여러가지 기분을 느꼈을때

방장이 종이를 들고와서는 운전면허증 있는사람 이름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당시 주민등록증대신 운전면허증을 들고갔던 제가 이름을 적었죠...

다음날 알고보니 운전병 신청서 였더라구요 ㅠㅠ

그 종이에 이름 적은사람 모이라고 하더니 버스 닷지 육공트럭 레토나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니가 운전할차라고 하면서 포기할 사람은 포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여기서 50%만 될거고 그중 10%는 경기도로 갈거라는 이야기에

경기도로 가고싶었던 저는 포기하지 않고 도박한다는 기분으로 그냥 한다고 했죠

그리고 면허를 따고 1년 9개월간 운전하지 않은 장롱면허인 저를 설마 뽑겠냐고 했죠...

근데 예상과 달리 뽑혔더라구요 ㅠㅠ 근데 저는 40%에 들어서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했네요...

그것도 강원도 고성에서요 ㅠㅠ


저는 초보운전 시절을 군대에서 보냈네요..

덕분에 야수교와 자대에서 욕이란 욕을 들으면서 운전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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