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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싸움말리고 혼났어영...
게시물ID : freeboard_1599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물치즈만두
추천 : 4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8 23:40:58
뭐 칭찬받으려고 했던건 아니라 큰 상관은 없지만..
그렇게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막상 혼나고나니까 기분이 야리꾸리 하네요 ㅋㅋㅋㅋ

한분이 취하셔서 도로에서 비틀거리면서 엄청 천천히 걸어다니더라구요
근데 뒤에서 차가 오다가 한참 기다리다가 하도 천천히 움직이니까(횡단한것도 아니고 도로에서 그냥 걷고있었음)
빵 한번 하고 지나가길래 저도 그냥 이어폰 낀상태로 지나갔어요
근데 사람들이 갑자기 제 뒤를 보면서 웅성웅성.. 하길래
뒤를 보니까 취객이 차에다 대고 뭐라뭐라 소리지르면서
슬리퍼 벗어서 때리려는 시늉하고.. 그 옆에 가족들은 말리고...
아니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가족이 있었는데도 그모양이라니.. 집에선 어떨라나 싶네요..;

근데 또 이걸 말려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면서 보고있었더니
결국 차타신분이 쭉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끝났나보다 하고 이어폰을 다시 끼고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엄청 빠르게 슉 지나갔어요 ㅋㅋㅋㅋㅋ....
또 다시 뒤를 보니까 아까 그 차가 도로변에 세워져있고
어떤 아저씨 한분이 겁나 성큼성큼 걸어가서 취객한테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고 싸움나겄네.. 하고 쫓아갔고
제가 가는동안 취객 아들분이 취객 말리고 있고
취객은 계속 슬리퍼 들고 때리는 척.. 만 하고
입으로만 야이 쓰레기야!! 하면서 욕만 하고있더라구요

전 쫓아가서 차주분 말리고 차쪽으로 돌아오는데도
계속 뒤에선 쓰레기 뚱땡이... 등의 (취객치곤) 조금은 귀여운.... 욕설이 날아왔어요
차주분 말리면서 뒤 보고 그만하시라 소리질렀더니 조용해지시긴 하더라구요
(전 키 183에 몸무게 90키로대입니다... 후후)
차주분 차 타고 출발하신거 보고 저도 집에 들어왔는데..

아파트단지 입구쪽에서도 이런일이 벌어지는구나 싶어서 신기했어요 ㅋㅋㅋ
다 근처 아파트단지 안에 살거나 바로 근처 사는사람들일텐데.... ㅋㅋㅋ

여튼 들어와서 이러이러해서 말렸다, 엄마도 조심해라
그랬더니 그런거에 왜 끼어드냐고 위험하다고 혼났네요... ㅜㅜ....

엄마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저같은 (183에 몸무게 90키로인...)사람들이 그런거 외면하면
그런 싸움나면 누가 말릴까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요즘 위험한것도 사실이라 경찰에만 신고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면서
이런걸로 경찰분들 바쁘신데 부르기도 뭐하고...
여튼 그래서 기분이 야리꾸리 합니다!!
그래서 집들어와서 에어컨틀어놓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있어요 ㅎ헿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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