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올스타를 모아놓고 아이스링크장에서 야구를 시키는 꼴.
소재, 배우 나무랄데 없지만
뒤죽박죽 섞여있네요.
차라리 오롯이 일제 만행에 대해 알려주며 신파로 끝까지 밀고갔더라면
차라리 군함도가 아닌 다른 수용소로 묘사하며 더 큰 블록버스터를 했더라면
차라리 그랬더라면 이 영화의 정체성이 좀 더 명확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배우들의 연기력이야 말 할 것도 없고 CG나 화면연출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애초에 대전제가 잘못되어버렸네요.
한국판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수스쿼는 마고로비라도 건졌으니 군함도에서는 송중기를 건지시기 바랍니다.
송중기 진짜 와...존멋...송혜교 부럽다...
(반박시 성전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