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화가난 남편
언제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어느 날입니다.
그 날 저는 집열쇠를 두고가서,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문이 잠겨있더군요.
그래...
여기까지라면 아무 문제 없었지...
거의 4시간... 4시간 동안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 것이였습니다.
창문으로는 불빛이 새어나오는데...
저는 슬슬 불안한 마음이 들고 경찰에 신고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새벽 1시...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해...하고 문이 열렸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