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라면 먹고 갈래?
게시물ID : love_33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핥핥
추천 : 7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1 23:28:32
연애하는 사이에서 여성들이 집앞에서 헤어지기 아쉬울 때 하는 말이라고들 하는데

나는 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어언 17여년 전, 연애가 한창일 때

유명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나오니 밖에는 흰 눈이 소복이 쌓여있던 그날 밤, 그녀를 집앞에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서려던 그때

그녀는 나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들어와."

아니 그래도 어떻게 여자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냐며 우물쭈물 우왕좌왕 하는 내게 다시 날아오는 한마디. 

"내가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와도 되는거야."

여전히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나에게

"이시간에 눈길 운던하다 졸기라도 하면 죽어. 들어와서 자고가. 말 들어라. "

그래서 뭐

쫄아서 끌려 들어갔죠. 

요즘도 터프하신 그녀는 한마디씩 하십니다. 

"넷째 만들면 죽는다. "

아 빨리 묶어야 하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