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갔으면 당연히 유럽여행은 가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21살때부터 돈모아서 22살인지금 여행경비는 다 모았는데요

돈만 모았지 계획은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천천히 학교다니면서 '어디가고싶다' '여기서는 뭘 먹고싶다' '뭘 하고 싶다' 이런게 문득문득생각나면 행복하게 메모하면서 이런거 종합해가지고 내가 진짜 원했던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원래 예상과는 다르게 학교를 1학기 휴학하면서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만 하느라 그런거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요..

이번 겨울방학에 여행간다고 하면 6개월전인 6월에는 티켓같은거를 이미 다 예약해놨어야했는데, 일하느라 정신뺐껴서 그냥 일그만두면 유럽말고 집에 가서 쉬고 싶다 지금은 딱히 여행이 안 떙기는데 굳이 가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으로 미루다미루다 결국 8월달이 되어부렀네요ㅜ.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것도 있고....

 

암튼 오늘도 일하다가 수강신청하러  pc방왔는데 아직 시간이 안돼서 여행정보나 알아보자 했는데 뭘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감이 전혀안와서 이러다가 여행시기 놓치겠다싶어 질문올립니다.

 

1. 무슨나라에 무슨 도시에 몇개국에 얼마나  머물러야할지.

 

제가 2개월동안 여행할 예정인데 몇개국이 적당할까요?

 

사촌언니가 한달동안 열개국? 그정도를 갔다왔다고 하는데 어디 구경할 시간도 없이 비행기타느라 시간 다보냈다고 하는거 보면 너무 많은 국가보다는 5-7정도로 가고 싶네요. 사실 이게 적당한지도 모르겠어요!

여행 경험이 없으니 여기서 이정도 머무르면 적당하겠다 이런 감이 전혀 없으니까요..ㅜㅜ

그렇다고 다른사람들 하는대로 하자치면 그사람이랑 나랑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고..

참 답 없는 질문을 던졌네요,,,^^;;

음 전 개인적으로 길거리 나돌아 다니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방학때마다 알바하러 몇달동안 혼자 평택갔다 안산갔다했는데 쉬는 날에는 혼자 시내나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는걸 참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낯선 곳 여러군데 다니기 VS 한군데서 몇일은 있기 선택하라고 한다면 후자를 택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취향에 대해서는 전 굉장히 조용한 편이고 (막 참하고 얌전하기보다는 묵직에 가깝습니다 말하는거를 별로 안좋아함) 낭만적인걸 좋아해요. 밤에 음악들으면서 그냥 길거리 싸돌아다니는거나.. 좋은 날씨 감상하거나..밤에 불끄고 음악들으면서 창밖 구경같은거... 시끄러운 페스티벌과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보다는 잔잔한 분위기와 혼자있는 사람들이 좋아요 

그리고 애초에 제가 여행오고 싶다고 생각한것도 그동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도망칠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외국에서 현지인들이랑 글로벌적으로 클럽도 가고 술도 마시고해야지 ^^보다는 혼자 외국경치보면서 힐링하고 싶다가 제 여행의 목표이구요

 

그리고 진짜 가고 싶었던 나라는 스페인말고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요

전에 생각해둔거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이정도인데 몇개국을 좀 더 추가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막 스페인 갔다가 북유럽갔다가 이러기는 어렵겠죵? 갈려면 좀 가까이 붙어있는 나라들을 선택해야하나..

 

그리고 도시? 이건 진짜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슨나라에 무슨 도시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예전 저의 로망은 뭐가 하고 싶다 뭐가 먹고싶다 생각해둔게 있으면 ㅇㅇ음식이 유명한 도시 ㅇㅇ가 유명한 도시 이렇게 골라서 가고싶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할 여유나 시간이 없다보니 일단 도시를 정하고 여기서 뭘 할지를 다음으로 선택해야할까봐요(로망와장창..)

도시는 무슨 기준으로 고르는게 좋을까뇽?

 

2. 항공권/티켓/숙소는 어떻게 구입해야하나..

이건 물논 인터넷 치면 많이 많이 나오지만 (EX 스카이플래너) 혹시라도 일반 사람들은 잘모르지만 여기가 진짜 핵꿀 사이트다 하는데 있으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슴니다..U_U

그리고 숙소.. 이거는 본인이 무슨 도시로 갈지 정한다음에 여기에는 이런이런 숙소들이 있네 이런거 일일히 찾아서 비교한다음에 선택하는 것이죵?

또 숙소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세계 각지의 숙소예약이 가능한 사이트라도 있나요?

 

써놓고 보니깐 진짜 준비라고는 1도 없고 준비할라고 해도 정말 공부해야할 것이 많네요 ^^;;

이런상태로 가는게 맞는건지..거의 1000만원들여서 여행가는건데 진짜 내가 갈망할때 가야하는거 아닌가 처음부터 찬찬히 준비를 다시해서 내년 겨울을 노려야하는게 아닌가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암튼 너무 길게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ㅠㅡㅠ 암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용★★★